알렉스는 여자친구 셀마와 함께 보스니아 숲을 가던 중에 차가 고장 난다. 알렉스는 부근이 지뢰밭이라며 숲속으로 들어가는 걸 꺼리는 셀마를 간신히 설득하고, 셀마는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겨주신 하마일리아 목걸이를 자신의 수호천사라며 애지중지한다. 숲에서 우연히 만난 부크 일행은 다친 셀마를 자신들의 거처로 데려가서 치료해주지만, 눈을 뜬 셀마는 전시에 부모님과 오빠가 살해당했던 장면이 떠오르면서 불안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하는데…